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8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인 김치와 막걸리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외관광객 방문지인 주상절리대와 성읍민속마을,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서 해외 소비자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김치‧막걸리 체험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출제품의 전시와 홍보물 배포, 제주공항 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김치와 막걸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K-pop, 드라마 등 중국 내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음식의 인기가 높고 한-중 FTA 등 교역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와 막걸리가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잠재소비층을 확보하고 음식문화 장벽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일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은 김치(83%)와 막걸리(92%)의 해외수출시장의 다변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제주도를 방문한 해외관광객 수는 지난해 100만 명을 넘어서 올 들어 6월까지만 이미 67만 명의 해외관광객이 제주도를 다녀갔으며 특히, 제2의 김치‧막걸리 수출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등) 관광객이 전체 해외관광객의 64%를 차지하고 있어 효과적인 홍보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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