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8일 부모없이 조부모와 외롭게 살아가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내에 거주하는 조손가정 50명,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80명이 참여해 여수 엑스포 국제박람회장을 찾아 관람하고, 조손가정과 자원봉사자간 결의 시산,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조손가정 세대들은 “말로만 듣던 엑스포장을 직접 찾아 관람하게 되니 꿈만 같다.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준 순창군 여성자원봉사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여성자원봉사회 김영주 회장은 “조손가정 세대들은 각종 행사장이나 관광지 등을 관람할 기회가 좀처럼 없다.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자매결연을 맺어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에게 힘과 꿈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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