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축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수요자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축간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축산물 우입개방에 따른 동물복지형 축사건립, 개보수로 축사 주변환경 개선과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57억6600만원을 투입해 15개소의 축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28억1900만원을 들여 7개소의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사업량 중 47%에 달하는 수치로, 사업수요자가 지난해 3개소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예산 확보로 기존의 재래식 축사를 동물북지형 축사로 개선하여, 청정 순창의 이미지에 맞는 명품 축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는 군의 축산정책이 일회성 지원에서 탈피,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분야에 지원을 강화하여 축산농가의 자생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군 노홍균 담당자는 “변화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축사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결하고 현대화된 환경 속에서 축산업이 더욱 발전하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희망하는 순창군 관내 축산농가는 군 축산환경과 명품축산계(063-650-1744)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