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이 도민 소통과 외연 확대, 전문 인력 영입 등 조직 정비로 대선 체제 전환에 나섰다.

23일 정운천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후 첫 당 인선인 도당부위원장 4명에 대한 선임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자치 협력과 발전을 위한 도당 지방자치 부위원장에는 박주원 전 안산시장, 중앙과의 연결 통로가 될 중앙 부위원장에는 천창령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 특별 부위원장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며, 전북과 중앙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도민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될 부위원장은 박병관 전 자유선진당 도당위원장과 유유순 전 전북도의회 의원이 맡게 됐다.

이들은 연말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율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당은 부위원장 영입과 함께 사무부처장직을 신설했으며 신임 사무부처장에 김동유씨를 영입했다.

 당원 및 도민 중심의 현장정치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영입은 지속 추진된다.

정 위원장은 "당 대선 후보가 결정됐기 때문에 도당도 발 빠르게 대선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30% 지지율 확보를 위해 당원과 도민 중심으로 당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당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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