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정세균 후보가 200여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전북 선대본부를 구성했다.

오는 9월1일 치러지는 전북 지역 경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서다.

이미 도내에선 전현직 국회의원을 포함, 현역 중에서도 도의회 소속 23명 도의원과 68명의 도내 기초의원들이 정세균 지지를 선언한 상태다.

정세균을 돕는 ‘내여친(내일을 여는 친구들)’의 전북 선대본부는 26일 도내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선대본부 조직을 완료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키로 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국회 김춘진(3선, 고창부안) 김성주(전주덕진) 박민수 의원(진무장임)과 전일환 국민시대 상임대표 등 4명이 맡았다.

또 선대본 고문으로는 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규섭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김수곤 전 전북대 총장, 차종선 예원예술대 이사장, 최정자 전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덕기 전 덕진위원회 사무소장, 이형로 임실군수 등이 임명됐다.

공동선대본부장으로는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과 지역본부장들이 맡았다.

특보단장에는 손성모 전 도의회 사무처장, 상황본부장에는 김호서 전 도의회 의장 등이 임명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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