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풍력산업협회(회장 김찬규)는 군산 리버힐관광호텔에서 '대한민국 해상풍력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포럼에서는 전북도가 해상풍력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 관련기관 인적네트워크 강화 및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군산항이 해상풍력산업의 중심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찬규 회장은 "군산항은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최적의 장점과 무한성장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항으로 향후 해상풍력산업의 수출전진기지, 신재생에너지의 주축인 풍력산업의 근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포럼을 통해 발굴된 제안에 대해 정부차원의 해상풍력 지원사업(기업, 유지보수, 교육훈련, 시험인증기관 집적화 지원정책 등)을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럼결과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부(지경부) 향후 확산단계(2GW)지원 및 추가단지개발'을 주제로 수출입허브 등의 역할을 담당할 전용항만 조성의 기초 토대를 만들고 국내 최초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서의 비니스 모델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항만 공모사업 주관기관에서는 성공적인 지원항만을 위해 ▲대형부품 제조, 운송기능 ▲긴급조치 대응, 부품공급, O&M기능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 ▲실증사이트 개설 및 연구개발, 교육 기능 등을 지원항만의 특유의 기능을 살려 조성해야 한다는 군산항의 역할도 제시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해상풍력 지원항만 군산항이 새만금과 더불어 녹색성장산업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선진항만이 돼야한다"며 "지금부터 기업, 행정, 학계 전문가 등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