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태풍 ‘볼라벤’으로 시설물 피해가 속출한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 빠른 시설물 복구와 항구적인 안전대책 추진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31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군산 시가지를 찾아 침수피해를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새만금 방조제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새만금 방조제는 출입 통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조경수가 전도되고 가로등 및 신호등이 파손됐으며 방조제 근고석이 이탈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김 지사는 건물 외벽과 지붕이 뜯겨나간 새만금 상설공연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응급조치 및 보수공사를 실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방조제는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태풍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재질로 시설물을 보수하는 것은 물론, 시설 기준을 보완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신광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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