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새누리당 신임 당협위원장들은 4일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경균 당협위원장(전주 덕진) 송웅재 당협위원장(군산), 전희재 당협위원장(진무장임실), 김종훈 당협위원장(고창 부안) 등 4명의 신임 위원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발전 가능한 공약 개발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위원장은 “예전 민주통합당이 집권 당시 도내 출신 인사들이 당의장을 비롯 정부에 고위직을 맡았을 때 전북 발전이 제대로 이뤄졌냐”고 반문한 뒤 “도민들의 지지를 받아 오는 12월19일 승리해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도당 위원장은 “전북지역 지지율 30% 이상 확보를 목표로, 도민 소통과 당내 화합, 외연 확대를 염두에 두고 인선이 됐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영입과 충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현장 정치에 강한 정당’으로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발표한 예정이었던 대변인은 선임 과정에 이견으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운천 도당 위원장은 지난 3일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장성원 전 국회의원, 손주항 전 국회의원, 김덕용 전 국회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원로회의 구성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달 초 전주에서 소통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중앙당에 설치할 지역화합특별위원회 구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예결특위와 계수조정소위원회에 포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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