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하위권인 도의원들의 의정비에 대해 전북도의회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지난 2008년 이후 한번도 인상되지 않아 그 이후 동결됐고 전국 최하위권인 도의원들의 의정비가 어떻게 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5년째 동결된 도의원들의 의정비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2008년 4천920만원으로 의정비가 결정된 이후 내내 동결됐고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16개 시도중 전남(4천800만원), 강원(4천890만원)에 이어 전북은 14번째로 낮다는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도의원들의 의정비를 어느 정도 현실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회 한 의원은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여론 수렴에 들어간 만큼 이를 보고 어떻게 할 지 결정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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