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정치인과 시민 등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통령 후보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다함께 행복한 세상만들기 국민운동본부' CSKorea 전북광역지부(상임고문 장성원 전 국회의원)는 1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라는 에너지 하나 때문에 국민은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안 원장의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CSKorea 전북광역본부는 안철수 원장를 지지하는 외곽단체중 하나다.

CSKorea 전북광역본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표류하는 난파선"이라며 "최근 어떻게 새로운 판을 짤 것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흔적을 우리는 안철수 원장에게서 본다"고 대선 출마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CSKorea는 오늘 한 번의 결의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안 교수 대통령 후보 추대를 위한 촉구 결의대회를 연속으로 개최할 것이고, 그렇게 모아진 염원을 바탕으로 전국 동시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 대통령 후보 출마 촉구 결의대회는 세종·충북지역본부와 CSKorea 원로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동우 CSKorea 전북광역본부 대변인은 "오는 24일 전주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세 확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한편 CSKorea 전북광역본부에는 장성원 전 국회의원과 신환철 전북시민참여포럼 상임대표가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김상복 전 도의원 등 60여 명이 발기인에 참여하고 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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