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김완주 도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전국소상공인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설교육장 설치 지원, 보증공제 수수료 인하, 공공구매제도에 의한 판로확대지원 등 지방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경영현장 애로를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도내 수퍼마켓 경영자를 위한 상설교육장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 설치를 검토해 보겠다”며 “특히 이번 달부터 폐지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할인을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도비를 투입해서라도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도 공공구매 전시상담회 개최, 담당공무원 지속적인 교육 등을 실시해 다양한 통로 이용, 지역제품 구매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문 중앙회장은 “이번 전북도의 지원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중앙회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1천만 원 구입해 전북지역의 전통시장 상인 지원에 동참하겠다”며 “중소기업들의 현장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 건의로 기술력을 갖춘 질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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