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A-옥션 미술품 경매

▲ 전혁림 화백 作 '꿩'
(주)A-옥션이 12일에서 17일까지 기획경매를 연다.

이번 온라인경매에는 한국 미술계에서 사랑받는 작가들의 작품 총 170 여점이 출품되며 추정가 총액은 2억여원.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한국의 피카소 전혁림 화백의‘꿩’(캔버스에 유채, 40.9 x 53 cm). 동양화에서는 청전 이상범, 이당 김은호, 운보 김기창, 등 당대 내로라 하는 동양화가 10인의 ‘화조영모도 10폭병풍’ (종이에 수묵담채, 125 x 32 cm, 1964)이 눈에 띈다.

이번 경매에는 신정희 사기장의 ‘분청사기 철화 목단문대호’(도자기, 13 x 12 x 27 cm)도 출품된다.

이 밖에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수감중이던 안중근이 당시 썼던 글씨가 나무 현판에 그대로 재현되었고, 신종섭, 변종하, 장욱진, 임직순, 사석원은 물론이고, 월전 장우성, 심향 박승무, 해강 김규진, 남농 허건, 소산 박대성, 소호 김응원 등 경매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동양화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채롭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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