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12 북경유제품박람회(China Dairy Fair 2012 & Healthy Nutrient Expo)에 참가해 한국산 유제품의 본격적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북경유제품박람회는 올해 2회째를 맞은 북방지역 최대의 신규 유제품 박람회로 상무부 산하 유제품 수입허가기관인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가 주최하며 뉴질랜드, 호주 등 축산 선진국에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금년도 한국관에서는 조제분유, 생우유, 치즈제품 등을 앞세워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aT는 중국 내 한국산 유제품 취급 대형유통업체 및 유력 수입바이어를 초청하여 활발한 수출 상담을 알선하고 ‘한국산 유제품 홍보관’을 운영하여 한국산 유제품의 안전성,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홍보한다.

9월 말 기준 한국 유제품의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약 78%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자국산 유제품의 잦은 유해물질 검출로 자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높아 해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한국산 유제품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aT 관계자는 “이번 북경유제품박람회 참가는 고품질의 안전한 한국산 유제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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