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당문학제 및 질마재문화축제 기념식이 지난 3일 고창군 부안면 미당시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 박래환 고창군의회 의장, 미당시문학관 이사장 법만 선운사 주지스님, 조병균 질마재문화축제위원장, 임동규ㆍ오균호 도의원, 전 동국대학교 총장 홍기삼 미당기념사업회장, 동국대학교 윤재웅 교수, 중앙일보 박정호 문화부장, 문예지 미네르바 문효치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문인, 관광객, 주민 등 100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강수 군수는 축사에서 “농촌마을의 경관개선과 생활환경정비를 통한 질마재 사리안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여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신화가 시작된 질마재 주변을 정비하고 인근 선운산과 소요산, 복분자클러스터 등과 연계하여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풍요로운 고창을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질마재문화축제위원회와 (재)미당시문학관의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질마재 신화가 살아 숨쉬는 진마, 안현, 신흥, 서당마을을 비롯한 부안면 주민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마련했으며, 시문학관 개관 기념일을 맞아 문학을 접목시킨 미당문학제도 함께 개최됐다.

미당문학제에는 2012 미당문학상 시상과 시인학교, 백일장 대회가 시문학관과 선운산관광호텔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2012 미당문학상은 시 작품‘봄밤’을 출품한 권혁웅(45.충주) 시인이 수상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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