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6일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지 9개월 만에 5천여 기업의 건강을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종합병원의 건강 검진처럼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사업을 처방, 지원하는 중소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14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이 시스템에 그동안 5천954개 중소기업이 건강 진단을 신청했으며 이중 진단이 완료된 기업은 5천117개, 맞춤형 사업을 처방 받은 기업은 3천796개다. 처방에는 1조3천234억원이 투입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초체질 개선은 지원기관의 상호 협조 노력과 업체의 자구노력이 동시에 수반돼야 가능하다”며 “내년도 본격 시행에 앞서 건강관리시스템 연계 맞춤형 치유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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