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내년부터 ‘클린 순창’ 만들기에 본격 돌입하는 등 환경보전을 극ㅤㄷㅐㅎ화하기로 했다.

군은 쓰레기무단투기 안하기 등 10대 실천사항을 담은 ‘클린순창 만들기’ 운동계획을 수립하고,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 동참분위기를 조성해 마을공동체와 사회단체들의 자율적 참여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환경보전 의식 참여의식을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시작해 읍면별로 3~5개 시범마을을 운영하고, 점차적으로 시범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년 2회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읍면과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시상금과 사업비를 지급하는 등 마을간 경쟁분위기를 유도함으로써 클린순창 만들기 운동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예로부터 옥천골이라 불릴 정도로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청결하고 깨끗한 환경보전 시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섬진강 환경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해 주요하천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등 4개 항목 수질과 변화 등을 파악하고자 22개 지점에 한달에 한번씩 수질검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가축사육제한 관련 조례를 개정, 축종별 가축사육제한지역을 확대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행활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으며, 지난 3월부터 시행중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감향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조선초 서거정(1422~1488)은 귀래정기에서 ‘순창은 호남의 승지로 산수의 아름다움과 전토의 풍요로움, 금어의 넉넉함이 있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했다며 “맑은 물과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발효식품인 순창고추장을 세게적인 명품으로 만든 우리군은 앞으로도 환경보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순창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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