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에 열린 무주군의회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제2일차 문화관광과 감사에서 이대석 위원은 반딧불축제의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대석 위원은 “반딧불축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무주 브랜드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이 미흡하여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일회성 행사는 과감하게 축소․폐지하고 축제의 중심을 반딧불이 신비탐사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며 “반딧불이 보존을 위한 생태계 보호와 애반디가 나오는 5월부터 9월의 늦반디까지 상시적인 반딧불이 체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공무원의 축제 지원을 지양하고 제전위원회의 자생력을 키우고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무주 어디를 가든지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면 반딧불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반딧불축제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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