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 중 위기도 사정조사 고위험 대상가족에 대한 가족심리상담 ·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인원은 무주읍과 설천, 안성, 부남면 지역에 거주하는 10세대 40명으로, 내년 4월까지 3차에 걸쳐 아동들에 대한 개인 상담과 심층심리검사(IQ, 집중력, 정서분야 등) 상담치료, 그리고 부모 등 나머지 가족들에 대한 가족 상담과 미술 치료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드림스타트 황복숙 담당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이 안고 있는 아동양육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을 일구는데 보탬이 되고자 가족심리상담 · 치료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상담 · 치료가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부모들의 양육 관련 우울증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가족행복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 드림스타트 대상가족 가족심리상담 · 치료에는 분야별 전문 상담치료사들이 투입되고 있으며 교육은 주 1회(1시간 30분) 대상 가족들이 선택한 시간에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들은 “나도 모르게 마음 속에 담에 두었던 걱정, 근심들이 아이들을 포함한 내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마음 속 먼지를 털어내다 보니 행복이 무엇인지,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내 아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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