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도시가스 공급 개통식이 지난 26일 무주읍 반딧불아파트에서 개최됐다.

반딧불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주최하고 전북도시가스(주)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무주군수와 이강춘 의장을 비롯한 전북도시가스(주)김홍식 대표,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경과보고, 도시가스 불꽃점화 등의 시간을 함께 하며 도시가스 공급의 기쁨을 나눴다.

홍낙표 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제에너지, 친환경에너지, 안전에너지로 잘 알려진 도시가스가 우리 무주에도 공급되기 시작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무주에 걸 맞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주민들은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우리 무주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지난해 8월 시작돼 오는 2015년 12월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41km 구간에 대해 총 사업비 100억 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개통식은 반딧불아파트를 비롯한 농공단지 등 무주군 읍내 일부지역(총 연장 11.16km, 42억 원 투입) 684세대에 대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데 따른 것으로 실제적인 공급은 지난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읍 휴먼시아아파트를 비롯한 빌라와 단독 주택 등 744세대에 대한 2단계 공급은 2013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의 일반 주택들에 대한 3단계 공급은 2015년 12월까지 순차적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 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의 주배관 공사는 한국가스공사가 맡고 있으며 도시가스 공급은 전북도시가스(주)가, 그리고 가스시설에 대한 관리 부분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측이 맡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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