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보건의료원 산부인과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무주보건의료원 산부인과가 초음파를 비롯한 15종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거친 전문의가 배치돼 있는 무주보건의료원 산부인과에서는 분만을 제외한 산전 진찰 및 검사 등의 산과진료와 부인과 진료가 모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보건의료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올해 10월 말 현재 1,005명으로, 156명의 자궁암 검진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임산부 130명에 대한 임신성 빈혈과 임산부 혈액형, 매독, B형 간염, 임신성 당뇨 검사 등 1,260건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129명에 대한 풍진을 비롯한 기형아 검사와 호르몬, 자궁경부 세포검사 등은 외부 기관 의뢰를 통해 완료했다.

무주보건의료원 황용 원장은 “지역 여성들의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임산부는 물론, 태아의 건강까지 직결되는 산전검사 및 진료에 대해서는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보건의료원에서는 50~600만원까지의 출산장려금 지급을 비롯해 40만 원까지의 출산 전 진료비 지원, 26만원까지의 임산부 이송지원사업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무주군 주민 김 모 씨는 “무주에서는 아이를 갖는 순간부터 정말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다”며 “처음에는 도시 병원과 의료원을 두고 어디를 다녀야 하나 고민도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산전 검사나 진료를 받아보니까 웬만한 것은 다되고 또 선생님께서도 잘 봐주셔서 지금은 안심하며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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