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동절기 상수도시설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환경위생과 상수도 담당을 비롯한 6개 읍면 담당 공무원, 그리고 급수업체가 합동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는 취 · 정수장 6개소와 가압장 26개소, 소규모급수시설 및 마을상수도시설 124개소에 대한 작동여부 및 노후 및 고장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고장 또는 방치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30일까지 수리와 보수를 완료해 동파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상수도 곽길영 담당은 “올 겨울은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한파와 폭설 등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어 이에 대한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상수도 시설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비상근무를 통해 신속한 복구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계량기함 보호를 위해 취약지역 이장과 부녀회장 등을 대상으로 SNS문자를 발송해 홍보할 계획이며, 동파사고 발생 시에는 피해상황을 즉시 보고한 후 읍 · 면장 책임 하에 선복구 후정산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복구를 추진해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급수차(2톤)를 준비하는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에는 수돗물(병물) 5톤을 지원받기로 협의할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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