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나노버블연구협력센터’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순창음용온천수를 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27일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황숙주 순창군수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김영진 소장이 각각 협약서에 서명날인 했다.

협약식에는 강필연 공업환경연구부장, 이주운 방사선실용화기술부장, 김학춘 전랙기획팀장, 정인하 박사와 순창군의회 최영일 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하에 나노버블 기능성 음용수 연구개발과 나노버블 효능검증 및 이용기술 확대를 위한 협력증진, 기타 식품. 축산.농수산.환경.의료 등 방사선 이용기술의 실용화 확대 등에 관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의 물과 한국자원자력연구원의 기술력이 만나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순창 음용온천수가 나노버블 발생기술에 적용되어 지역산업 및 특산품과 접목될 경우 순창이 기능성 물산업의 메카로 거듭나 길을 바란다”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국책과제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서선연구소 김영진 소장은 “순창군이 개발한 음용온천수에 함유된 산소 또는 수소 등 생체에 유효한 기체를 음용수와 식물.동물 등의 재배 및 사육에 활용해 입체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협약체결로 물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연구를 통해 지역의 지적재산 이미지 가치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술연구 결과무릉 토대로 기업유치를 활성화시키고 농가소득증대 도모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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