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제31기 무주군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29일 무주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은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졸업장 및 표창전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치 총학생회장과 성복수(무주읍)학생장, 변수남(적상면)학생장, 한갑수(안성면)학생장, 차분예(부남)학생장 등 5명이 노인대학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홍낙표 군수는 “배움이라는 선택의 순간에서 나이와 여건 등을 핑계로 물러서지 않으시고 끝까지 도전하신 어르신들의 용기에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보낸다”며 “31기 노인대학에서 맺으신 여러분의 인연과 배움의 결실, 그리고 해냈다는 자신감이 무주군의 대들보가 되고 후손들의 귀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31기 노인대학과정은 지난 5월부터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교양강좌, 취미활동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졸업식에서는 재학생 110명 전원이 졸업의 결실을 거뒀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은 보건의료원과 연계된 평화요양원, 무주종합복지관의 운영과 노인복지타운 조성, 추모의집 공원화사업, 그리고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사업 추진 등 지역 현실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응급안전돌보미사업과 무주종합복지관 운영 사례 등은 지난 10월 퀸즈랜드주 로간시와 브리즈번시에서 개최된 제5차 AFHC(Alliance for Healthy Cities)국제 컨퍼런스에서도 무주군의 건강도시 사례로 발표돼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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