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촌지도공무원들의 전문화 및 강소농 육성을 위한 멘토 · 멘티 파트너쉽 평가회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는 지난 5월 시작된 멘토 · 멘티 파트너쉽 운영에 대한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해본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멘토링에 관한 발표 및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멘토로 참여했던 기술기획 이종원 담당은 “다래재배기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진광 씨(기술기획, 멘티)가 “사과 생력화 재배기술”에 대해, 김도연 씨(인력육성, 멘티)가 “고품질 벼 재배기술”을, 그리고 민선희 씨(기술기획, 멘티)가 “토양의 일반적 특성과 흙토람 활용”을, 하현진 씨(원예기술, 멘티)가 “토마토 재배기술”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과와 천마, 오미자, 고추, 포도, 머루, 자래, 표고버섯, 벼, 산채류 등이 2013년 멘토 · 멘티 파트너 쉽 주요 작목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관계자는 “멘토링을 통해 선배 지도사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후배 지도사들은 현장기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 “지역 특화작목에 관한 전문 기술을 습득한 농촌지도사들이 많아 강소농 육성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무주군의 멘토 · 멘티 파트너 쉽은 10~20년 이상 경력의 선배 지도사들이 후배 지도사들에게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전수해주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올해는 15명의 무주군 농촌지도사들이 멘토 · 멘티 파트너 쉽(멘티 1명에 멘토 2명이 한 팀이 되어 총 5개 팀을 구성)에 참여해 했다.

멘토링은 월 1회 이상 이론과 현장 교육을 통해 진행됐으며 멘티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분야를 멘토들이 지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한편, 내년 3월 주요 작목에 맞춰 2013년 멘토 · 멘티 결연식을 가질 예정으로 7월 중간 평가와 12월 연말 평가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