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간 철거 작업 2013년 2월 착공 무난

익산 어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모든 행정 절차 마무리와 함께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어양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익산시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금명간 철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979년 건축된 어양아파트는 시설이 낡고 노후화가 심각해, 입주 민들이 조합 설립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어양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주)삼호를 시공 사로 선정하고, 최근 입주 민 이주를 완료했다. 조합 측은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3년 2월경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양아파트는 주변에 중앙체육공원, 어양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영등동 일대 중심 상권과 인접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자랑한다.

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브랜드의 지상 28층 규모로 전용면적 59㎡ 200세대, 84㎡ 825세대, 115㎡ 150세대, 142㎡ 25세대 등 모두 1천 200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공사인 (주)삼호는 모현동 재건축 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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