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임진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아름다운 마무리와 시작을 구시포 노을과 함께”라는 주제로 관광객과 고창군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고창 구시포 해넘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창군과 구시포상가번영회 주최로 열린 해넘이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차성현 구시포상가번영회장, 한국수력원자력㈜영광원자력본부의 이학웅 차장 및 많은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더욱 빛내주었다.

이날 구시포에는 관광객은 물론 많은 군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여 흥겨운 7080 락밴드 공연을 즐기며, 몇 시간 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임진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모닥불의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계사년 새해 소망을 담은 풍등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편, 새해 1월 1일 새벽에는 대산면 고산과 상하면 장사산에서 고창군 발전과 군민 그리고 방문객들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2013년 해맞이 행사가 대산면 애향회(회장 오시중)와 상하면 청년회(회장 노창득)주관으로 열려 많은 참석자들이 새해덕담을 나누며 힘차게 계사년을 시작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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