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이달의 추천 도서로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선정했다.

이 책의 주인공 꾸뻬는 환자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여 들어주는 성공한 정신과 의사지만, 어느 날 사람들을 진료하면서 자신 스스로 불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행복의 비밀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꾸뻬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등 행복의 대한 다양한 비결을 들려주고 있다.

법정 스님은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에서 “이 책은 화엄경의 선재동자가 선지식들을 찾아 구도의 길에 나섰던 것과 같다”며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소설을 통해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가진 놀라운 가능성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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