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생산되는 장미가 일본, 러시아 등 해외에서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존에는 스프레이 장미만 수출됐지만, 최근에는 스텐다드 계열도 수출되면서 품종 다변화에 성공했다.

특히 경매 가격은 ‘레드션샤인’의 경우 본당 평균 571원으로 수출품종 중 최고가를 기록했고, 국산품종 평균 수출가도 외국품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로즈피아와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스프레이 품종을 중심으로 일본, 러시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저온기 재배 관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촌진흥청 장미사업단과 연계해 국내 육성 우수품종을 조기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tak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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