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최우수축제 지정

▲ 무주반딧불축제가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돼 있는 ‘반딧불이와 그 먹이 다슬기 서식지’가 소재인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 속에서 자연을 배우며 자연을 즐기는 환경축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한다.

그리고 지난해▵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위,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 축제부문 대상 수상, ▵CNNgo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남대천 섶다리) 등 그간의 호평들을 발판삼아 최우수축제의 반열에 올랐다.

▣ 대한민국 대표 환경, 소득, 가족축제 무주반딧불축제가 2013년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축제 선정은 13년 연속 우수축제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결실, 전북방문의 해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운영의 적절성, △발전가능성,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천연기념물 반딧불이의 교육적 가치와 정서적 공감대를 통해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 상품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딧골 전통공예문화촌을 중심으로 축제장 공간 구성과 행사운영의 여건이 향상된 점, △지역이미지와 농 · 특산물의 브랜드가치가 향상된 점, △지역주민들의 축제에 대한 자부심이 향상된 점 등은 잘된 점으로 꼽혔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결실을 통해 3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소득축제, 가족축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동참이 한 몫 무주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 꼽히며 최우수축제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데는 주민들의 동참이 크게 한 몫을 했다.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6개 읍면 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센터 등 각종 단체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지난 16년 간 축제를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그 덕에 각 읍면의 특성을 담은 개막 퍼레이드는 반딧불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퍼포먼스가 됐으며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와 남대천 섶다리 밟기, 안성낙화놀이, 무풍기절놀이, 무주솟대세우기, 전라좌도 무주굿 등 무주만의 산골문화를 접목시킨 전통놀이시연은 이제 반딧불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가 됐다.

이울러 표고국밥 등 향토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운영과 청소, 교통정리, 안내 등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주민들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민간 주도의 축제, 화합축제’라는 인식을 안기고 있다.

▣ 16회 축제 때 “빛” 발하며 최우수축제 인정2013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선정의 결정적인 동력이 된 제16회 축제는 지속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68만 여 명의 관광객들을 모으며 500여 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은 ‘환경’이 테마인 반딧불축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한 한편, 반딧불이 관련 캐릭터 상품 및 작품 전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시켜 주목을 받았다.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내 김환태 문학관과 최북미술관이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개관해 이목을 끌었으며, 무주군과 자매도시인 중국 등봉시 소림사 공연 팀의 시연 또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디마실길 걷기, 반딧불이 주제관 등 친환경 프로그램들과 송어잡기, 뗏목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으며, 세계적인 건강도시들이 함께 한 건강도시 국제심포지엄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을 개최해 무주반딧불축제의 격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접근성과 음식종류, 축제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주반딧불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주제에 대한 프로그램, 가족중심의 친환경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인터뷰 - 홍낙표 군수 무주반딧불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환경에서 무주군민들이 모두 함께 만들고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데 있을 것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최우수축제의 타이틀은 무주반딧불축제가 국제휴양도시 무주를 살찌우는 소득축제,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환경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그간 보여주는 축제에서 즐기는 축제,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축제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는데요, 앞으로는 방문객들과 공감을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꿈을 밝히는 희망축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그리는 감동축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 더욱 당당해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무주반딧불축제가 지구환경을 지키는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정부지정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Tip 무주반딧불축제   주 제 :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기 간 : 해마다 6월 장 소 :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반딧불이 서식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   ▣ 주요 볼거리 · 즐길거리 ※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딧불이 서식지)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신비탐사. 각 탐사 코스마다 유도등이 설치돼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서식지를 운행하는 관광버스에는 관광 해설사들이 동승해 반딧불이의 생태에서 관찰 요령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 반디주제관 (예체문화관)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반딧불이의 발광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암막시설을 해둔 곳이다.

낮에도 반딧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반딧불이 퍼즐 맞추기 체험과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 반딧불이 자연학교 (반디랜드 반딧불이 연구소)반딧불이의 특성 및 생태, 그리고 일생에 관한 시청각 교육을 비롯한 반딧불이에 관한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곳이다.

반디랜드 내 곤충박물관을 비롯한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등과도 연계 이용이 가능하다.

※ 섶다리 밟기 (남대천) - CNNgo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 섶다리는 무주군민들이 만들어 놓은 반딧불축제의 히트작. 주말에는 전통혼례와 상여행렬을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에는 섶다리를 밟으며 좌도농악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 낙화놀이 (남대천)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 주민들이 낙화놀이를 재현한다.

낙화놀이는 천연재료를 활용해 즐기던 고유의 불꽃놀이로 재료들이 타들어가며 내는 소리와 물 위에 어리며 바람에 날리는 불꽃들이 감동을 준다.

※ 기(旗)절놀이 (남대천) 기(旗)절놀이는 무주군 무풍면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놀이.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 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를 재연한 것으로 농악대의 흥과 어우러져 재미를 준다.

※ 디딜방아액막이놀이 (남대천) -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문화부장관상 수상 방앗거리놀이로도 잘 알려진 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무주군 부남면 주민들이 전승해오고 있는 민속놀이로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 기원제다.

1백 여 명의 주민들이 시연하는 방앗거리놀이는 춤과 제와 농악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 (남대천)맑고 시원한 남대천에 뛰어 들어 가 송어를 잡아볼 수 있는 기회.제한된 시간 안에 맨 손으로 송어를 잡는 재미와 잡은 송어를 그 자리에서 구어 먹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 토피어리 전시 (남대천 및 예체문화관 앞)반딧불이와 환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토피어리 전시는 해마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반딧불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포토 존이 되고 있다 ※ 사랑의 은하수 터널 (반딧골 전통공예문화촌 광장)반디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실감시켜 줄 사랑의 은하수 터널은 길이 90m, 폭 5m로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와 소망등을 달고 반딧불축제장을 환하게 밝힌다.

  ▣ 여기저기! 무주 둘러보기   ▣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063-320-2974) 무주읍 당산리에 위치한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에 가면 문학 · 미술계 두 거장의 채취를 느껴볼 수 있다.

최북미술관에서는 3월 말까지 “계사년 뱀띠 展”을 관람(뱀을 주제로 한 서양화와 동양화 16점 전시)해볼 수 있으며, 김환태문학관에서는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눌인 김환태 60주기 김환태가 남긴 유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건강체험관 (063-320-2391) 무주읍 한풍로루 반딧골 전통공예촌에 가면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건강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다, 건강체험관은 숯가마 5기와 찜질방, 샤워장, 그리고 안마의자와 적삼목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어른이 6천 원, 소인(만 7세 이하, 만 3세 미만 무료)이 4천 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어른이 5천 원, 소인이 3천 원이다.

▣ 무주향교 (063-322-4014) 무주읍 교동마을에 위치한 무주의 향교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 그리고 우리나라 18성현을 모시는 대성전과 양무가 있는 중설위의 품격을 갖춘 곳이다.

이곳에서는 전통 제례 및 혼례체험을 해볼 수 있다.

▣ 적상산 (063-322-4174)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는 적상산. 정상 분지에는 양수발전소의 상부댐인 산정호수와 적상산성,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있다.

▣ 반디랜드 (063-324-1155) 생태자연 학습장인 무주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과 자연학교, 식물원과 천문대, 청소년수련시설-별이 쏟아지는 집과 숙박시설인 통나무집 등이 갖춰져 있어 관찰과 체험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머루와인동굴 (063-322-4720) 무주양수발전처의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한 머루와인동굴은 무주머루와인을 숙성 · 저장 · 판매하는 공간으로 와인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 등이 조성돼 있다.

▣ 덕유산 (063-322-3174)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인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며, 봄에는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수려한 설경을 자랑한다.

▣ 구천동 33경 (063-324-2114) 우리나라 경승지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구천동 33경은 라제통문을 지나 덕유산 향적봉까지 36km에 걸친 구간, 맑은 물이 소(沼)나 담(潭), 폭포가 되어 흐른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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