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2회 무주남대천 얼음축제에 대비해 관내 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영업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점검 및 교육은 무주읍 소재 일반 · 휴게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위생관리 담당공무원과 공중위생감시원, 식품위생감시원 등 10여 명의 점검반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점검 반원들은 접객업소의 요금표(가격표)게시 및 요금 준수 사항들을 비롯해 종사자들의 개인위생과 시설청결관리, 친절서비스 제공 등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옥외 가격표시제와 금연시설 지정 등 2013년 새로 시행되는 제도들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는 한편, 얼음축제장 내 식품조리 · 판매 업소에 대한 영업자 위생교육과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관리 요령 등에 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주군 위생관리 이순은 담당은 “11일부터 개최되는 제2회 무주남대천 얼음축제를 앞두고 위생 점검과 교육을 강화했다”며 “접객업소의 위생과 종사자들의 친절이 지역의 이미지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관광무주의 얼굴을 살리고 얼음축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위생 점검 및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무주남대천 얼음축제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무주읍 남대천(무주시장 인근)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6만㎡ 규모에 마련된 송어낚시장과 얼음체험장, 민속체험장에서 얼음송어낚시와 썰매 · 스케이트 · 자전거 타기, 연날리기 · 팽이치기 · 잣치기 ·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얼음판 밖 남대천 천변도로에서는 무주군 특산음식을 비롯해 추억의 먹을거리들을 맛볼 수 있으며, 천마와 머루, 사과, 옥수수 등 다양한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장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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