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일본 오사카 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이 12, 13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펼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에 10만명이 운집했다.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와 미국, 페루 등을 거친 이번 투어로 빅뱅은 12개국 24개 도시에서 약 80만명을 모았다.

빅뱅의 투어에는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레이디 가가의 월드투어를 지휘한 로리앤 깁슨 감독 등이 참여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8, 9일 뉴욕 푸르덴셜센터에서 펼쳐진 빅뱅 공연을 '2012 베스트 콘서트'로 선정하기도 했다.

YG는 "개최지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면서 "미주·유럽·아시아를 넘나들어 해외 이동거리만 14만4689㎞에 이르는, 지구 세 바퀴 반을 도는 대장정이었다"고 알렸다.

빅뱅은 1월 25~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빅뱅은 교세라돔 공연에서 멤버들의 새해 일본 계획을 전했다. 지드래곤(25)은 3월30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월드투어의 하나로 4월6일 후쿠오카 야후 재팬돔, 20∼21일 사이타마 세이부돔, 27∼28일 오사카 교세라돔 등 3개 도시에서 '2013 지드래곤 월드투어 인 재팬 돔 스페셜'를 벌인다.

태양(25) 역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탑(26)은 영화 '동창생' 막바지 촬영 중이다. 대성(24)은 솔로 앨범과 단독 콘서트를 열고, 승리(23)는 드라마에 출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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