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1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은 올해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소명을 다할 수 있는 마음으로 시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은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는 물론 다른 부서의 현안사업과 시정흐름을 잘 파악해 의회나 시민들의 궁금증에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 정부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100억원 배정과 농식품부의 체류형 농업센터사업 80억 확보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수위원회의 활동과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우리시 행정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발굴에 만전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장기 기상예보에 따르면 한파와 폭설이 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폭설에 도로제설 등 열심히 대응했지만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의 인력과 장비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특히 “다음 폭설에는 제설 스시템을 보완하고, 공직자와 유관기관의 인력을 총 동원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사이동 할 때가 되면 여러 가지 추측과 설이 많은데, 청탁에 의해서 인사가 결정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