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구정)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남원시 관내 농산물가공사업장은 벌써부터 명절 선물을 계획하는 발 빠른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부각, 야콘한과, 야콘즙, 생들기름 등 선물하기 좋은 제품들을 생산하는 사업장들은 평소 주문물량 대비 약 2배 ~ 5배의 주문량이 몰려 직원 외에도 온 가족이 모두 합심해 일손을 거들고 있다.

농산물가공사업장을 운영하는 대다수 업체들은 “명절에 주문량이 쏟아져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매우 가뿐하다”고 하면서 침체된 경기에 명절특수를 반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관내 농산물가공사업장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서는 특정시기에만 판매가 집중되는 상황을 개선하고 고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마케팅, 유통교육 및 농산물가공관련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련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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