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장보기 행사 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22일부터 시청 로비에서 시 산하기관 및 1기관 1시장 자매결연기관, 자원봉사단체, 여성단체, 자생단체, 기업체, 통우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행사’를 펼친다. 온누리 상품권은 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어 오는 30일~다음 달 1일까지, 시 산하 전부서 및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기관과 함께 남부시장과 풍남문상점가 등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남부시장 풍남문상점가 상인회 역시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걸고 설 선물세트 저가판매행사, 특별할인판매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5개소에 최대 2시간까지 주ㆍ정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연휴 기간에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설 제수를 저렴하게 구입하길 바란다”며 “가계비용 부담도 줄이고 전통시장도 살리기 위해 이번 명절에는 꼭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ㆍ선물용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 주요 대상 품목은 제수인 쇠고기ㆍ돼지고기ㆍ닭고기 등 육류와 조기ㆍ명태ㆍ굴비ㆍ옥돔ㆍ갈치 등 수산물과 선물세트로 인기 있는 갈비세트, 굴비세트 등이다.

특히 수입산과 국내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 표시한 행위와 유통기한의 위ㆍ변조,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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