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양 마음사랑병원 내달 1일 삼천동 연수요양병원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 관현악단(단장 유장영)이 올해 지난해와 같은 ‘사랑ㆍ동행’이란 주제로 봉사공연을 펼친다.

23일 오후 2시에는 소양 마음사랑병원, 2월 1일에는 삼천동 연수요양병원을 찾아가 위안과 행복을 전한다.

공연은 전통음악의 흥과 신명나는 장단의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신뱃놀이’를 시작으로, 계절의 특징을 묘사하여 표현한 민요 ‘눈사람·신사철가’와 여백의 미와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거문고협주곡 ‘출강’으로 전통음악의 멋과 흥이 선사한다.

이어서 2012년 송년국악공연에서 협연으로 인연을 맺은 포크가수 박영일씨가 ‘축제’와 ‘소금장수’를 부른다. 특히, 소금장수는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 아리랑 환상곡으로 아리랑은 대표적인 한민족의 노래이다.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을 국악기로 편곡하여 우리악기의 멋과 한국의 매력을 느끼게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곡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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