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 해피하우스사업을 확대 추진해 ‘주거지 재생모델’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23일 시는 지역밀착형 친서민 주거지원 정책인 해피하우스사업을 확대해 지원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5억8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해피하우스센터 전문인력 9명(전기3명, 건축설비3명, 주거복지3명)을 신규 채용했다.

시는 우선, 해피하우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3개 센터의 사업 구역을 우아1동, 서학동까지 확대해 시민단체,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해피하우스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맞춤형 마을개선 희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개선 희망사업에 청소년 자원봉사자 단체를 연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지원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스스로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주택리폼 교육사업도 오는 5월~10월까지 총 27회 실시하고, 주택 벽체, 창호단열 성능 개선을 위해 공동구매ㆍ공동시공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능 기부사업을 더욱 확대해 직능단체와 지역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다가 시 자체 사업으로 전환했다.

주민 만족도가 높은데다 새로운 주거 모델을 만들어 가는 만큼 올해 더욱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해피하우스사업을 통해 인후1동·인후2동·우아1동, 노송동, 완산동·동서학동·서서학동의 단독주택과 드림스타트대상 주택을 포함, 총 2만3천440여 세대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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