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독서 프로그램 '생각의 꽃, '혼불''마련

▲ 최명희문학관이 전주시민들과 소설 '혼불'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혼불'을 읽은 느낌을 공유하는 독서 프로그램 '생각의 꽃, 혼불'을 마련했다.

최명희문학관이 전주시민들과 소설 ‘혼불’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혼불’을 읽은 느낌을 공유하는 독서 프로그램 ‘생각의 꽃, ‘혼불’’을 마련했다.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등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권부터 10권까지 순서대로 소설 ‘혼불’을 다양한 주제로 접근해 읽고 그에 담긴 의미를 토론하게 된다.

문학관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전주의 문학과 역사와 민속과 풍습을 새롭게 인식하고, 전주의 문학적 긍지를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 회마다 최명희 작가의 수필을 곁들여 진행한다.

작가의 개인적 감성들이 녹아 있는 여러 수필을 만나면 작가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고 ‘혼불’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질 것이라는 게 문학관측의 설명이다. 또 10월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학기행과 초청 문학강연을 진행, 심화 학습 시간을 갖는다.

강사는 HPA수석연구원 이진숙. 이진숙은 “‘혼불’은 철학서로서 밤새도록 고민하게 하고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며, 음식·복식·혼례·상례·예술 등 화수분처럼 꺼내도 꺼내도 보물이 솟아나오는 소설”이라며 “읽을수록 갈증이 나고, 읽을수록 더 새로운 감동으로 몸살을 앓는 책이 바로 ‘혼불’”이라고 강조했다.

‘생각의 꽃, ‘혼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63-284-0570.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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