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4일 신학기 개학일에 맞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관내 20개 학교 앞에서 경찰과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등교시간대인 아침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남원 시민의 공감대 형성 및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찰서장 등 경찰관 106명, 교육청 및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70여명이 참여했다.

그간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시청 등 전 기관이 유기적 협력을 통해 노력해왔으나 신정부 출범에 따른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의 일환에 발맞추어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펼쳐졌다.

방 서장은 “학교폭력은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남원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완전히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공감대가 남원 전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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