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일을 잘하는 공무원이다”.이환주 남원시장이 고정관념과 타성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와 유연한 자세로 행정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4일 열린 3월 청원조회에서 “올해 60여개 사업에 144억원을 들여 4천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과연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이 남원시의 일자리 계획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해야 업무능률도 오르고 일에 대한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밝히고,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한 사람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3월에는 남원예촌 조성, 허브토피아관 건립,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조성, 원예브랜드 신품종육성 온실 건립 등이 본격 추진된다”고 상기하고,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정리를 완벽하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실과소 부서장은 지금부터 도나 중앙부처 실무부서 관계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올 봄은 여느 해 보다 건조하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산불발생이 걱정된다”며 “노인 단독으로 쓰레기 등을 태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산불 발생시 초동에 진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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