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노인 보람찬 노후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은 4일 오후2시 2013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이 수행기관, 읍면동 참여대상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달 모집공고를 통해 모집된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60세이상 노인 1천127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11월까지 9개월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노인의 적극적 사회참여, 소득보장 및 건강증진으로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남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사업유형으로는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이 있으며, 사업 참여 노인들은 거리환경개선, 아동안전지킴이, 거동불편 어르신 돌 보미,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게이트볼 지도 등의 업무에 배치되게 된다.

이날 행사는 발대식에 이어 노인일자리 사업 홍보 영상물 상영, 죽항동 실버댄스팀 축하 공연 등 2부 소양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노령화 추세에 따라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요구가 있어 지난해 대비 4억 5천만원이 증가됐다”며“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일터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보람찬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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