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정심의회 39개분야 870억원 상정

남원시는 남원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4일 오는2014년도 농림수산사업 예산 신청을 위한 농정심의회를 심의위원(위원장 시장) 및 관계공무원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1개월간 농업인과 생산자조직,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2014년도 농림수산사업 예산을 신청 받은 결과 전년도 신청 예산 691억원보다 179억원이 증가한 870억원이 신청됐다. 신청액을 분야별로 보면 농업인 직접 시행하는 자율사업이 22개분야 482억원, 행정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공공사업이 17개분야 388억원이다.

분야별 신청내용을 보면 신기술 보급 및 농업전문인력 양성과 경영능력 향상에 98억원,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기반확충 및 농지규모화에 403억원이다.

또 농촌개발․식량분야에 501억원, 과수․원예 고품질 생산과 조사료 생산 확충 및 축산경쟁력강화 등 원예 축산분야에 317억원, 임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유통개선, 백두대간 소득지원, 산림 바이오매스 등 임업산촌분야 52억원 등이다.

시는 신청된 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과 타당성을 검토,  우선순위를 부여한 후 남원시 농정심의회를 통해 최종 적정성을 심의한다. 앞으로도 농림수산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심의한 예산 신청액은 전라북도 농정심의회를 거친 후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과 내년 정부예산으로 확정되면 오는2014년도에 사업 분야별로 시행하게 된다.

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를 통해 신청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여 갈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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