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이전 사업 완료 143개소 대대적 정비

남원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차단, 안전영농을 할 수 있도록 용 배수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현재 설치된 용배수로는 수도작 위주의 영농에 맞게 설치돼, 원예특작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담수능력 감소로 침수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 돼 매년 재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상습적인 피해를 줄이고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영농에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농산물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전년도 20억원의 사업비를 금년에는 35억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143개소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45% 수준인 현대화율을 2015년까지 6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ꡒ농업생산 기반시설은 다른 사업과 달리 영농기 이전에 완료하여 영농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함으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 등 관련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ꡓ고 밝혔다.

특히, 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전 사업장이 3월초에 사업을 착공하여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용배수로사업 대상지구를 현지 전수 조사해 오는2015년까지 사업 예정지구에 대한 우선순위를 부여해, 공개하는 등 농업인이 사전에 사업 시행시기를 알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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