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사업

남원시는 근로빈곤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장중심의 소극적 복지에서 벗어나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사업으로 2013년도 신규가입 희망자를 모집중에 있으며 올해 총 8차에 걸쳐 모집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희망키움통장사업은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목돈을 마련,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월 10만원씩 저축하고 3년 이내 수급 상황에서 벗어날 경우 정부와 민간의 지원을 받아 주택구입이나 창업자금 등 자립·자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통장은 적립 도중에 탈 수급 하더라도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까지 희망키움통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특례대상자로 선정되면 2년간 교육 및 의료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희망키움통장 가입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가구 중 가구의 총 근로․사업 소득이 최저생계비 60%(4인가구 92만7천839원)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는 3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일정한 자격조사 및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여 3월부터 저축 및 적립이 시작된다.

특히,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내일키움통장’에 가입할 수 있는데, 내일 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활근로사업단의 수익금 등을 활용해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활근로사업단(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3개월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저축액 5만원, 10만원을 적립해 3년 이내 일반시장 내 취·창업 시 적립금 전액을 지급받게 된다. 내일 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소속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희망키움통장 사업이 탈수급, 탈빈곤의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초수급자들의 자립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하는 수급자가 자활의 꿈을 키워 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자활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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