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의정설계

▲ 임실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현장행정 중심의 의정활동 강화, 군민의 삶의 질 향상, 행복임실을 위한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행복임실, 으뜸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3만 군민의 기대와 부응 속에 힘차게 출범한 제6대 임실군의회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나온 2012년 의정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이제는 제6대의 결실을 맺어나갈 2013년 의정운영 계획을 들어본다.

❏ 2012년 의정활동 주요 성과

2012년 임실군의회는 개원 2주년과 함께 후반기 의장단 선출, 전반기 동안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인 회기 운영,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현장 의정을 통한 생산적인 의정운영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지난 한 해 동안 임실군의회는 제21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23회 정례회까지 8회 88일간의 회기운영을 통해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개정 조례안 34건과, 예·결산안 4건, 의결·동의안 및 승인안 등을 포함한 총 67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군정질문(1회), 5분 자유발언(2건), 주요사업장 수시 확인(오수생태하천조성사업 등 21개소) 등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의회의 전문성과 능률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연수와,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앞두고 지속적인 연찬회를 가졌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처리요구 사항 65건을 지적하고, 2건의 건의를 하는 등 군정 운영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위법 부당한 사례를 수집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시정·개선토록 하였다.

또한, 매월 1회의 의원간담회를 통해 수집된 의정활동 자료를 토대로 의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하였으며, 매월 첫째주 월요일 민원안내 도우미 근무를 통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민원처리 절차 등을 안내하고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군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특히, 지역 현안문제인 항공대 이전과 관련해서 지난 2011년 12월에 항공대 이전 후보지 전면 백지화 성명서 전달을 통해 군민들의 항공대 이전 결사반대의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였으며, 2012년 7월 2일에는 전주시와 국방부가 정식공문을 통해 수차례 절대 임실군으로 이전치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임실군을 항공대 우선 협의 대상 후보지로 선정 발표하여 임실군의회 의원 모두가 결사반대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 임실군과 임실군민이 하나가 되어 항공대대가 임실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끝까지 사즉생의 각오로 결사 투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지난 2012년 1년간의 의정활동은 임실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집행기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와 균형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지방정치를 알차게 이끌어 성숙한 자치풍토 조성과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성과를 거두었음은 물론, 이는 남은 제6대 임실군의회 의정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펼쳐나갈 소중한 밑거름이 된 한 해였다고 평가할 만하다.

2013년 의정활동 계획은   - 2013년은 제6대 의회의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어가는 해이자, 새로운 정부의 출범으로 각종 국정개혁과 새로운 정책이 제시되는 해로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이기도 하다.

임실군의회는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여 한층 더 성숙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군민과 함께 현장행정 중심의 의정활동 강화, 군민의 삶의 질 향상, 행복임실을 위한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의정연수 및 연찬을 통한 의원 전문성 제고와 더불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투명한 의정 수행 등에 중점을 두고, 일하는 의회로 군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현장행정 중심의 의정활동 강화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군민들이 있기 때문임을 항상 기억하고, 회기만 치루는 의회가 아닌, 깊고 알찬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며 의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형 의정활동으로 군민 신뢰회복에 앞장서 나감은 물론, 군민과 군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 의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풍요와 번영을 누리는 임실군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 행복임실을 위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도록 우리군 지역자원을 활용한 “임실치즈”의 명품화 및 임실치즈밸리와 연계한 문화와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체류형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임실군 농업 장기발전계획인 114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 제2농공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우수․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기업 일자리 만들기 등을 적극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견인 및 잘사는 농촌,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며,    

○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임실군은 타 자치단체에 비해 노령인구가 많은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복지 분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30.4%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예산이 매년 늘어가고 있으나, 이에 따른 복지 분야 예산을 해당 자치단체의 지방비만으로는 어려운 실정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집행부와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확보된 예산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등 사회에서 소외받는 계층에 고르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리증진에 힘써 나갈 것이며,    

○ 의정연수 및 연찬을 통한 의원 전문성 제고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하는 사무의 질이 과거와 달리 전문화․고도화․과학화 되고 있는 만큼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필요한 전문성을 가진 의회가 되기 위해 국회 의정연수를 통하여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 운영기법 등을 연수하고, 지방자치연구소 등 전문기관을 통하여 행정사무감사 기법, 군정질문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끊임없는 연찬을 실시해 나갈 뿐만 아니라, 타 우수 자치단체를 비교 견학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전문성 배양에 힘씀으로써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제6대 임실군의회 후반기 의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대화와 소통으로 투명한 의정 수행 의원 각각이 지역의 대표임을 감안하여 주민의 뜻을 쫒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위하여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정례 간담회를 개최함은 물론, 다양한 지역현안 사업이나 쟁점사항이 있을 시에는 긴급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의원 상호간의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할 뿐만 아니라, 집행부를 포함한 관내 유관기관과의 대화 창구를 상설화하여 지역현안 문제 논의 등 중지를 모으고, 매년 상․하반기에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기관 간 유대강화는 물론 지역화합에도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우리 군의회는 ‘희망 임실, 으뜸 의회’ 구현을 목표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 의정 전반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하는 일이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임실군의회 의원들은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상생하고 협력하는 군의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군민과 군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들께서도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의회의 모습을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명자 의장은

 

익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간호학과, 호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초당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김명자 의장은 공직에 몸담고 있다가 2006년 임실군 의료원 보건사업과장으로 정년퇴임한 행정전문가이다.

 한국부인회 임실군 총무, 대한적십자 전북 보건 강사회 부회장, 대한적십자사 임실봉사회장, 전북보건간호사회 이사, 대한간호협회 전북지회 이사를 두루 역임한 김 의장은 남다른 봉사정신과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자아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왔다.

또한 6대 전반기 의회에서는 조례정비 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과 변화를 저해하는 조례의 제정과 정비에 앞장서기도 하였으며, 현재 대한간호정우회 상임위원, 사회복지 협의회 임실군 자문위원,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 임실군 심의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도내 첫 여성의장 이 된 김 의장은 정직하고 준비된 전문인으로 온화한 성품과 뛰어난 친화력 그리고 남보다 한 발 앞서가는 부지런함과 유연성을 겸비한 외유내강의 소유자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며, 부군 서좌등씨 와의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는 건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임실=박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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