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로 어르신 건강 쑤우욱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무료한 시간을 활기차고 건강한 시간으로 변화시켜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난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105개 마을회관에서 매주 2회씩 2천325회 운영한 결과 4만2천36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특히, 근력강화를 위한 건강체조, 기공체조, 요가, 우울증과 치매 예방을 위한 레크레이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민요교실, 낙상예방교육과 기초 건강측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주민     화합의 장이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매면 중신마을의 김모 어르신은 “허리 수술로 거동이 자유스럽지 못해, 운동이 필요한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3개월 동안 참여하다 보니 근력운동에 도움이 돼, 통증이 많이 경감됐고, 운동하는 한 시간 동안 기분도 즐거워 체조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내년에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또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 808명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인 752명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길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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