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 받아 국비 1억원 확보

전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식반찬클러스터사업’이 향토산업육성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전주한식반찬클러스터사업이 정부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국비 1억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전국 83개 향토산업육성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2년 연속으로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함에 따라 인센티브와 자부담을 합쳐 반찬공장 자동화시스템 보강과 홍보마케팅에 주력해 생산과 매출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3년차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식반찬클러스터사업은 2010년 농림부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시는 전주 음식 발굴 및 전주 음식장인들의 레시피를 공장규격에 맞게 표준화, 산업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전주 성덕동에 한식반찬공장을 신축, 최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획득하고 120여종 반찬을 생산, 유통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신 문화경제국장은 “한식반찬사업으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도시로서의 전주 음식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한식반찬사업 산업화는 신규 인력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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