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동참 서홍석 향방소대장 '눈길'

▲ 환갑의 나이에도 예바군 훈련에 동참하고 있는 서홍석 향방소대장(가운데).

환갑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예비군 훈련에 동참하고 있는 향방소대장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부안대대 부안읍 예비군중대에 소속된 서홍석(60‧사진) 향방 소대장.서 소대장은 환갑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훈련에 빠진 적이 없어 주변 예비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1982년 중사로 전역한 그는 서울시 석촌동에서 향방 소대장의 임무를 최초로 시작해 가락동 향방 소대장과 시흥시 대야동 향방 소대장 등 30여년 간 향방 소대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런 그가 자신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고향인 부안에 내려와 또다시 향방 소대장을 지원했다.

서 소대장은 “군복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젊은 예비군들이 잘 따라줘서 한편으로 뿌듯하다”며“고향을 지킨다는 각오로 향방 소대장의 임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대대장 홍지성 중령은 “서 소대장의 위국헌신의 자세가 많은 후배 전우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며“대대장으로서 정말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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