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주 하나로 요양병원에서 노인위안 생신잔치가 열렸다.

이날 노인위안 생신잔치는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고독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에 입원중인 14명의 어르신이 생일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환우 140여명의 어르신들을 비롯해 직원 60여명은 아리랑예술단의 서커스를 비롯해 매직공연, 각설이, 부채춤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날 생일잔치의 주인공 차옥이(85) 할머니는 “병원 생활이 무료하고 외로웠는데 아들 딸 같은 직원들 덕분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세희 행정본부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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