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 아내 유경희씨 전국 7번째 사랑의열매에 1억씩 기부

▲ 18일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와 아내 유경희씨(50)가 전북에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북 최초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북도시가스(주) 대표인 김홍식(58)씨와 그의 아내 유경희(50)씨. 김씨 부부는 전북 1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이자 전국 7호 부부 아너이다.

전북도시가스㈜ 대표인 김씨는 18일 아내 유씨와 함께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원씩 기부하면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 앞으로 5년간 각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 부부의 나눔 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이어져왔다.

김씨는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는 김씨의 아버지 고 김광수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에 정기적으로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전북도시가스 내에 동호회별 6개 자원봉사단을 만들고 각각 사회복지시설과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 스스로가 매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후원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김씨는 “사업이 현재의 규모로 성장하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이 밀어주고 끌어주신 덕택”이라며 “기부는 우리 부부가 그간 받아온 것을 보답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이들 부부의 뜻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아동, 청소년을 위해 전액 쓰일 예정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8년 1월 결성됐으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50여명이 가입돼 있다.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을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7월 첫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한 바 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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