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012년 지방세 결산결과 지난해 징수율 94% 대비 1.3%나 높은 95.3%의 실적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또 체납 이월액도 지난해보다 6100만원이 적은 4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세 징수실적 95%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는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이는 군민의 성실한 납부의식과 적극적인 협조, 또 군 세무 공무원들의 강력한 징수의지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전라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시작으로 도세 부과징수 평가에서 장려, 체납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체납세 없는 읍면동으로 3개면이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그동안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고소득 개인사업자 관내 주소 옮기기를 추진함으로써 순창에 주소지를 옮겨 지방소득세를 높였고, 자동차세와 주민세도 함께 증가시켰다.

또 체납지방세 일소를 위한 특별징수기간을 설정 운영해 체납액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사례별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은닉.누락세액 추징으로 공평과세를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납세고지서 없이도 납부할 수 있는 가상계좌서비스, 금융기관 ATM기, 신용카드, 인터넷납부 등 편리한 납부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소득 개인 사업자 관내주소 옮기기 지속 추진과 핸드폰을 통한 납부기한 내 납부안내 서비스 제공, 성실 납세자에 대한 우대시책 등을 발굴하겠다”며 “군민들의 납세의식 고취와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열악한 군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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